해마다 유행하는 질병이 있습니다. 요즘 같이 기온이 오르는 여름 날씨에는 세균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데요. 특히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대부분의 병은 발병 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알아 두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.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초여름 날씨, 주의해야 할 6월 질병에 대해 내과전문의 이인애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|
1. 수족구병 |
가장 많이 발생하는 아이들 질병은 수족구병입니다. 이 질병은 감염성으로 해마다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어리다면 각별히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대게 7~10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, 발병 시 손과 발, 입 안에 수포성의 발진과 고열로 인해 입안이 헐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. 이 수포가 목젓 주변으로 생기기 때문에 침을 삼킬 때 조차 통증을 줍니다. 수족구병을 아이스크림 병이 라고도 부르는데요. 그 이유가 이 질병이 걸렸을 때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 부드럽거나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. |
예방법으로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바이러스로부터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올바른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을 당부드립니다. |
2. 농가진 |
화농성 감염인 농가진은 보통 여름철에 영유아의 피부에 많이 발생합니다. 주로 피부에 발생한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면서 발생하는데요. 아이들의 경우 대게 모기 물린 곳을 긁어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대부분 14일 내외로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지만, 물집이 짓무르며 딱지가 생기는데 그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통증도 몰려오게 됩니다. 또한 이 부위를 손을 만지고 또 그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지게 되면 세균이 옮겨지게 되므로 초기에 잘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 |
예방법으로 청결함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. 손을 자주 씻고,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땀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샤워로 청결을 유지하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. |
3. 쯔쯔가무시병 |
요즘 나들이하기에 적당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잔디밭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. 바깥 활동이 늘면서 증가하는 병이 바로 쯔쯔가무시병입니다. 숲이나, 들쥐의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전염되는 병인데요. 이 질병은 혈액으로 들어가 발열과 혈관염, 전신 경련, 발열과 두통 증상이 발생합니다.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~2일내에 증상이 호전 될 수 있습니다. |
예방법으로는 쯔쯔가무시 유행지역 및 유행기에는 야외활동을 자제자는 것이 좋고, 풀밭에 가더라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. 농촌의 경우 논, 밭 작업시 보호구를 착용하여야 좋습니다. |
즐거운 나들이가 질병으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실생활에서 유익하고 필요한 의학 정보로 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. |